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3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골프
일반기사

김효주, LPGA 첫승…올 투어 한국계 싹쓸이

파운더스컵 21언더 267타 / 2위 루이스 3타차로 따돌려

▲ 김효주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주위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8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5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된 김효주는 올해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50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LPGA 투어 6개 대회를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모두 휩쓸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챔피언십 최나연(28·SK텔레콤)을 시작으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김세영(22·미래에셋), 호주여자오픈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혼다타일랜드 양희영(26), HSBC 챔피언스 박인비(27·KB금융그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김효주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김효주는 10번 홀(파4) 보기로 루이스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11번 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렸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 약 10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루이스 역시 12, 1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2타 차를 유지했다.

 

세계 랭킹 1위 출신 루이스는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김효주를 1타 차로 압박했고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김효주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3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고 루이스는 보기를 기록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일희(27·볼빅)와 이미향(22·볼빅)은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최나연과 김세영, 리디아 고 등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