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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3D프린팅 호남권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3D프린팅지역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3D프린팅제조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전국 5개 권역에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청권(대전)과 동남권(창원) 선정에 이어 호남권(익산), 대경권(구미), 강원권(강릉)을 권역별 거점센터를 이번에 최종 확정했다.

아울러 ‘3D프린팅호남권거점센터’는 익산시 노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으로 건립되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안에 구축된다.

거점센터는 호남권역(전북, 전남, 광주) 주력산업과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융복합부품, 주얼리디자인, 스마트 가전부품 등 3대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202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3D프린팅 호남거점 플랫폼이다.

국비 45억원·도비 6억원·시비 6억원·기타 23억원 등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을 통해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된다.

3D프린팅호남권거점센터는 호남권 주력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에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접목과 모델링부터 프린팅, 후처리 등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익산시는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시 특화산업인 주얼리산업을 3D프린팅 기술과 융합하면 디자이너의 창의디자인 표현과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고 제작기간 단축으로 원가가 절감되는 등 다품종 소량 생산인 주얼리 제품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며 “거점센터 구축은 주얼리 산업발전과 U턴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3D프린팅은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중 하나로 소재를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기계, 레이저로 자르거나 깎아서 입체물을 만드는 절삭가공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재료형태에 따른 액체(SLA), 분말(SLS), 고체(FDM, LOM 등)의 기술이 개발되어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