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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백제기행 16일 무주로…정기용 건축가 발자취 탐색

▲ 무주 공설운동장.

사회적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이 ‘건축가는 단순히 집을 짓는 사람이 아니라 문화와 한 사회를 지적하는 사람이다’는 말을 남긴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발자취를 따라 16일 ‘제165회 백제기행’을 무주로 떠난다.

 

정기용 건축가는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에 걸쳐 사람과 자연, 농촌의 마을 공동체를 고민하며 ‘무주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주 공공 프로젝트는 무주 지역 면사무소와 납골당, 운동장 등 크고 작은 30여 개의 공공 건축물의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번 백제기행에서는 무주 안성면 진도리 마을회관, 무주 공설 등나무 운동장, 정기용 건축가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무주군청 및 그 뒷마당, 적상산 서창에 위치한 향토박물관, 무주 지역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는 전통공예문화촌, 백운산 줄기에 위치한 천문과학관 등을 둘러본다. 마당은 선착순 20명의 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의 063)27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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