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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비보이, 전주서 격돌

국내·외 활동 30여팀 참가 / 2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 18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최락기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이 오는 24일 열리는 ‘제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대회 요강을 발표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세계 최고수준 비보이(B-boy)들의 한바탕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청소년 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제9회 2015 전주B-boy 그랑프리’가 오는 24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잉 그룹 30여개팀이 참가, 이날 오후 1시 비공개 예선전을 치른 뒤 오후 5시부터 본선 배틀이 시작된다.

 

본선 배틀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팀과 지난해 우승팀인 ‘라스트포원(Last for one)’등 모두 8개팀이 출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본선 우승팀에는 1000만원, 2등 400만원, 3등 200만원(2개팀) 등 모두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대회 전날인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전주 고사동 중앙살림광장에서 3:3 비보이 배틀대회가 치러지며, 오후 7시에는 이번 대회 심사위원인 Xisco(네덜란드), Roxrite(미국) 등이 참석하는 비보이 워크숍이 전주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 문화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B-boy 그랑프리는 전주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길러낸 비보잉 그룹 ‘라스트포원’의 지난 2005년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회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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