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파프리카가 올해들어 첫 수출길(일본)에 올랐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한 파프리카 5톤(1000박스)이 지난 11일 일본에 수출됐다.
남원에서는 45농가가 23㏊에서 연간 2200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이 가운데 725톤(240만 달러 규모)이 수출됐다. 올해 엔저현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나, 일본과 러시아 등지에 300만 달러 규모(약 800톤)의 수출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농협 하나로클럽과 탑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 납품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6월에 일본 대형유통매장에서 판촉전을 실시하는 등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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