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선운산도립공원 내 자연경관을 해치는 전기·통신 선로에 대한 지중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아름답고 청정한 선운산의 옛 모습을 되찾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설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선운산도립공원 내 지중화사업은 고창군과 한전(한국전력공사), KT, SK, LG 등이 공동 투자해 일괄 위탁 시행한다.
총사업비 20여 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선운산도립공원 일주문에서 도솔암(약5km) 구간의 전기와 통신선로를 지중화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통신 선로의 지중화로 선운산도립공원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핵심지역으로서 위상이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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