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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펜션 예약, 사전 확인 피해 예방을

▲ 이정훈 전북경찰청 기동대 순경
본격적인 휴가철로 펜션, 캠핑장 등 숙박시설을 이용하려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지친 일상을 피해 자연 친화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펜션을 찾는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펜션 등 여행지 주변 숙박업소에 대한 불편사례도 급증하는바, 여가 문화의 확산과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펜션 등 고급 민박시설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특히 펜션 이용에 따른 피해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해 사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첫째, 인터넷 상에서 해당 펜션의 사업자 등록번호 또는 통신판매업 신고 유무를 확인한다. 온라인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할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를 해당 구청 또는 군청에 확인하면 실제 운영 여부를 알 수 있다.

 

둘째,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펜션이라면 온라인 예약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펜션을 이용하기 전 반드시 담당 직원과 전화 연락을 하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게다가, 사진으로도 부대 및 테마시설은 확인은 기본이고 과거 이용후기가 게재된 기간과 내용을 통해서도 펜션의 운영상태 및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입지여건을 살펴본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보내는 연휴를 고속도로 주변이나 소음이 많은 도로 옆에서 보낼 수는 없다.

 

이왕이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숲, 계곡, 강과 바다 주변이 최적의 장소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숙박시설의 경우 연휴를 2주정도 앞두고 예약을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연휴 시작 하루 이틀 전에는 좋은 펜션은 이미 예약이 만료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숙박시설을 찾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즐거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꼼꼼한 확인을 한다면 피해는 최소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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