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혔다. 인상된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은 평균 4.9%로 지난해 대비 0.3%p 낮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자는 37.9%에 그쳤다. 절반이상에 달하는 55.6%가 동결됐다고 답했고 삭감됐다고 답한 비율은 6.5%로 조사됐다.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9%로 집계됐지만 연봉이 삭감된 직장인들의 평균 삭감비율이 -7.0%에 달해, 전체 평균 올해 연봉인상률은 3.1%로 집계됐다. 올해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이 밝힌 연봉인상액은 평균 213만원이었으나, 삭감액 평균은 310만원으로 삭감액이 더 높았다.
경력 10년 이상 15년 이하의 직장인들이 연봉 인상액과 삭감액의 차이가 가장 컸다.
이들의 연봉인상액은 평균 248만원이었고, 삭감액은 평균 344만원에 달했다. 직장인들의 올해 연봉협상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조사결과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2.1%)하거나 ‘만족’(6.9%)하는 응답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불만족’(36.2%)하거나 ‘매우 불만족’(30.1%)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봉에 대한 낮은 만족도는 이직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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