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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칠석날 청년 골목파티 마련

정읍시가 오는 20일 칠월칠석날(음력 7월7일)에 청년들이 ‘사랑’을 주제로 한 자리에 모여 아날로그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와 한국예술인 복지재단 파견예술인이 공동주관하는 ‘정읍 칠석날 골목파티’행사는 정읍시민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수성동 SC제일은행옆 골목(구, 정촌식당) 에서 열린다.

 

시 지역공동체육성과(과장 안태용)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아트프리마켓과 힙합, 디제잉공연, EDM클럽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정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예술작가들과 광주 대인예술시장 작가들이 함께하는 아트프리마켓은 호남지역 새로운 커뮤니티 아트로서의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또 전주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합청년 ‘9RM’과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제이, 배우들이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열리는 ‘구 정촌식당’은 1946년 지어진 한옥건물로, 최근 5년 간 폐가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지역청년들의 제안으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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