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1일"국정감사는 야당의 보물이고 1년 농사"라면서 "스스로 포기하는 듯한 행동은 과감히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한 뒤 "당내 문제는 설사 그것이 우리 당의 생명과 같은 혁신에 관한 문제라도 이번 국감에 전념함으로써 뒤로 양보하는 게 좋겠다.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안에서 국감을 혹시 '물타기'하려는 듯한 태도는 제가 앞장서서 막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집권 가능한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국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검토와 관련해 "젊은 사람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고, 역사 교사들도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퇴출된 교학사 교과서를 따라갈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교과서 추진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국민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꼼수이기도 하다"면서 "국민 혈세로 국민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을 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감 증인채택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감이 특권층 감싸기로 파행해선 안 된다.
새누리당이 빠르게 답하기 바란다"며 증인채택 공개제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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