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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내년 1월 출범

이달 법인 설립 등기…다음달 인력 채용 / 1처 1부 1단 5팀, 사무실 전북예술회관에

▲ 지난 19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문화관광재단 창립이사회가 열려 송하진 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문화재단)의 직제와 업무영역, 정원 등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최근 문화재단 창립이사회를 열고 정관과 주요규정, 2016년 사업계획 등을 수립했다. 도는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등기를 내고, 12월 중으로 우선 필요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연말까지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사회에서 의결한 문화재단 조직은 대표이사 아래 사무처와 경영지원부, 상설공연추진단, 정책기획팀 문예진흥팀 문화사업팀 문화예술교육팀 문화관광팀 등 1처 1부 1단 5팀이며, 정원은 42명으로 확정됐다. 대표이사 아래 정책자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한다.

 

정원 가운데 사무처장과 상설공연추진단장, 경영지원부장을 포함해 8명은 도에서 파견하며, 팀장급을 포함해 18명은 연내에 채용을 마쳐 27명으로 발족시킬 방침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인력을 충원, 3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창작 지원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 문화를 통한 지역 재창조, 문화관광 융·복합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직제별로는 정책기획팀에서 지역문화예술 정책 개발과 재단사업계획수립·유관기관 네트워킹 등을 하게 되며, 문예진흥팀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과 지역문화예술 육성 및 지자체 기획지원사업 등을, 문화사업팀은 문화복지와 문화격차해소·문화재생사업 등을, 문화예술교육팀은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문화관광팀은 공연프로그램 운영과 관광상품 개발 등의 예술관광 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상설공연추진단은 전북관광브랜드공연과 새만금 방조제공연 등의 상설공연을 이끌게 된다. 그동안 도 문화예술과와 위탁 단체들이 담당했던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향유 확대 사업 등을 문화재단으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문화재단 발족 첫 해인 2016년에는 홈페이지 등 기반구축 사업과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도 하게 된다.

 

법인 설립등기를 위한 설립자산은 2억원으로 출연하며, 도의 문화예술진흥기금 280여 억원은 2016년 중에 문화재단의 기본재산으로 승계된다. 첫 해 사업예산(안)은 234억원으로, 출연금 20억원이 포함됐다.

 

문화재단은 전북예술회관에 사무공간을 마련하게 되며, 전시장과 공연장 등 예술회관 운영도 맡게 된다. 문화재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관 업무와 새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지만 공식적인 개소식은 예술회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는 2016년 3월말 경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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