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51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프레대회, 미래 한국학 '맥' 짚는다

2016년 전주 '세계 비엔날레' 앞두고 프레대회 / 전북대·市 공동주최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 현황·전망 논의 학술행사, 문화체험 등 진행

한류문화의 토대를 이룬 역사, 언어, 문학 등 한국에 관한 지식 전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하는 자리,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가 내년부터 2년마다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 한스타일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에 기반을 두고 한국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적 교류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을 조명할 계획인데 천년 역사를 간직한 한국의 문화 수도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며 진정한 한국학을 체험해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내년 본 행사에 앞서 준비위원회의 역량을 점검해보는 ‘세계 한국학 전주 비엔날레 프레대회’를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문화의전당, 김제 금산사 등지에서 개최한다.

 

프레대회에서는 본 대회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한국학의 방향성을 제시할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청해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며, 내년부터는 2년마다 신진연구자 중심으로 행사를 열 예정이다.

 

프레대회는 학술행사와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4일 오전 9시 30분 소리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한류3.0시대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국내·외 석학 20여 명이 한국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한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유럽 등지의 한국학 전공 해외 교수들이 한류 현황과 한류의 현지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조명할 계획이다.

 

5일에는 향사례, 향음주례, 한지공예 체험과 김제 금산사에서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이종민 인문대학장은 “한류의 세계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전주에서 한국학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를 개최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학 DB를 구축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에도 기여할 수 있는 비엔날레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