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최
제4회 김제 청소년 나라사랑 문화제가 7일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김효순 김제교육장, 유관기관 단체장, 최규섭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우실 익산보훈지청장, 관내 고등학교(3학년 중심)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청소년이여! 독립운동정신으로 도전하라!’란 주제로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청소년들의 미래발전과 올바른 가치실현을 위한 청소년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제는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익산보훈지청이 후원했다.
김제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주로 참여한 이번 문화제는 청소년들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자유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금산중학교 연극반(여래연극반)의 원평장터 독립운동을 재현한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는 참석자들로 부터 기립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규섭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번 문화제를 마련했다”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뜨겁게 느껴지는 순국선열들의 그 정신을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실 익산보훈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김제는 일찍이 외세침략과 부정부패에 저항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로 원평과 만경장터 독립만세운동의 배세동 선생, 광복군 무장독립투쟁을 주도한 이종희 장군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와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 3용사 안영권 하사, 빨치산으로 부터 정읍 칠보발전소를 지켜낸 차일혁 경무관을 배출한 나라사랑 정신이 깊이 배여 있는 고장이다”면서 “김제지역 창소년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가슴 속에 잠자는 뜨거운 민족혼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선열들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배워감으로써 진정한 독립인 통일에 기여하는 통일세대로 대한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랑스런 청소년상으로 김석기(덕암고 3년)군이 김제교육장상을, 이종우(만경고 3년) 군이 익산보훈지청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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