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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화장품산업 육성 기반 마련

남원시, 3년째 국비 10억씩 확보 성과 / 2018년까지 클러스터 조성 순항 전망

남원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내년 10억 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0억 원, 올해 10억 원의 국비지원 확보에 이어 내년에도 10억 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돼 화장품산업 육성에 대한 시의 강한 의지와 가능성을 중앙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시에서 계획한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건립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분류하고,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방침에 따라 정부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제외했었다.

 

그러나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조성사업’ 종합계획에 따라 투·융자 심사를 거쳐 추진한 만큼 계속사업임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및 기재부 관계자를 상대로 이환주 남원시장이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와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전략적으로 설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억 원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국비 40억 원과 도비 15억 원 등 국·도비 55억 원 규모의 예산지원이 확정돼 애초 계획한 사업의 성공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회는 정부예산안보다 세출기준으로 3000억 원이 삭감된 386조4000억 원의 201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면서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방침과 국회의 예산 순삭감 속에서 신규 10억 원 확보는 가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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