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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밑그림 나왔다

9월 29일 개막 확정…판소리 중심 / 장소 소리전당 일원화·조직개편도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14개 시군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Sori from the world)’를 선보인다. 소리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는 지난 15일 올해 첫 조직위원 총회를 열고 2016 소리축제 밑그림을 확정했다.

 

올해 소리축제는 축제 장소를 소리전당으로 일원화한다. 모악당을 판소리 전용 공연장으로 꾸미고, 다섯바탕 완창과 젊은 판소리, 산조의 밤 같은 대표 프로그램을 공연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을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세계의 전통음악을 옴니버스형식으로 모두어 낼 예정이다.

 

축제 장소를 일원화하고, 14개 시군과 함께하는 축제를 계획하면서 조직도 개편한다. 서울사무소를 폐지하고, 대외협렵팀을 마케팅사업팀으로 대체하며, 행사운영팀을 행사운영팀과 무대운영팀으로 분리해 △행정지원팀 △프로그램팀 △홍보기획팀 △마케팅사업팀 △행사운영팀 △무대운영팀 등 6개 팀 직제로 바꾼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마케팅사업팀은 축제 회원 확보와 관람객과 스폰서 개발, 티켓 판매 등 축제 판로를 공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직제개편”이며, “무대운영팀 신설은 14개 시군으로의 축제 확대와 무대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필요가 높아진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축제장소가 소리전당으로 집중되면서 관객들이 공연뿐 아니라 즐길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무대행사와 먹을거리 등의 편의 및 서비스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한 조직위원장 거취는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김 위원장의 연임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조직위는 “김 위원장이 소리축제를 이끄는 동안 축제 조직이 안정됐고, 축제가 발전했다”며 “김 위원장이 문화예술분야에도 조예가 깊고 특히 소리축제에 대한 애정이 커 계속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B금융지주 상무로 승진한 김승택 사무국장 후임 인선은 김 위원장 거취 결정 이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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