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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향 사랑하고 자긍심 높이길"

재전 진안군향우회 2016년 신년하례회…애향장학금 전달 등

▲ 2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열린 재전 진안군향우회 신년하례회에서 전북일보 윤석정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애향장학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전 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는 21일 오후 6시 전주 르윈호텔 백제홀에서 ‘2016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향우회원들의 단합과 진안군 발전을 모색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이항로 진안군수, 이한기 진안군의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서경석 재경 진안향우회장과 향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정 회장은 “재전 진안향우들이 지난 한 해 고향 사랑하는 일에 적극 동참했으며, 특히 진안사랑 한마음 큰잔치에서 보여주신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60여년에 걸쳐 선배 향우님들이 이뤄 놓으신 진안향우회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향우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항로 군수는 “지금 진안은 도시가스 공급, 농어촌버스요금 단일화, 마이산 관광벨트 구축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을 지키고 있는 우리 군민들과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늘 진안 발전을 염원하고 있는 향우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영창 재전 진안군향우회 상임부회장에게 으뜸 향우상이 수여됐다. 또 송상모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장, 박성환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담당, 고자정 생활개선 진안군연합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특히 진안군가를 각각 작사·작곡한 고 김재영 전 진안군수와 고 고경석 전 교사에게 애향특별상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1953년 출향인사를 포함한 진안군민 모두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정 회장은 진안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이항로 군수에게 애향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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