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3월 항공대대 이전사업 공사에 착공, 2018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항공대대 이전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토지보상은 29%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토지보상 협의를 추진하되,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그간 충분한 협의를 거친 만큼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항공대 이전 부지에서 1㎞ 떨어진 주민들까지 일일이 1대1 보상을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이들에 대해서는 마을발전기금 형태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전지역 주변의 발전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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