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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세입자 전·월세전환율 부담 크다

도내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해마다 낮아지고는 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높고 특히 취약층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해당 보증금을 대신할 월세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전환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율로 환산한 월세를 부담한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전환율은 해마다 하락세에 있다. 갈수록 월세로 내놓는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역으로 전환이율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택에 대한 종합 전환율은 통계를 수집한 2011년(11.1%) 이후 해마다 낮아지고 있으며, 2015년 12월에는 8.7%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거 취약층의 전환율 부담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층이 많이 찾는 단독·다가구의 경우 10.5%의 높은 전환율을 보인 반면 연립·다세대는 8.7%, 아파트에서는 7.4%로 낮아졌다. 규모면에서도 소형주택일수록 전환율이 높게 형성되었고 대형에서는 낮아졌다.

 

도내 전월세전환율은 월세물량 증가에 비례하여 앞으로도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종합평균 6.9%를 크게 웃돌고 있어 월세 세입자의 부담이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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