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은 ‘팔복문화예술공장 조성사업’의 총괄기획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황순우(55)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황순우 총괄기획자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20여년 간 건축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의 기획과 설계, 운영 준비 등을 이끄는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기획위원·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컨설턴트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하대·인천대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과 문화경영 강의를 맡고 있다. ‘2010 건축가협회상’(인천 아트플랫폼),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인천 한국근대문학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총괄기획자를 중심으로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내년 초 예술공장 개관을 목표로 올 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폐쇄 상태인 팔복동 (주)쏘렉스 공장(전주제1산단 내 연면적 2,929.6㎡ 2층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원과 시비 25억원으로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분담해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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