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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와 함께 개혁에 집중" 전주예총 지회장에 심재기 씨

공모사업 TF팀 조직 등 밝혀

 

(사)한국예총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제8대 지회장에 심재기(65) 전 전주문인협회장이 당선됐다.

 

25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당에서 열린 전주예총 제8대 임원선출 2차 투표에서 심 씨는 총 53표 중 30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강연모(58) 씨를 7표 차이로 제쳤다.

 

당초 심재기·강연모·조민철 씨 등 세 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했으나,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각각 20표·18표·15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다득점자 두 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투표 현장은 투표권을 가진 전주예총 임원 및 대의원 총 54명이 전원 출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개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대의원 한명이 투표권을 포기하고, 1차 투표 진행 도중 투표용지 13장이 부족한 사실이 확인돼 전주예총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와 참관인의 감독 하에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제작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또한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전주음협 문제와 관련 A후보의 자격시비를 두고 뒷말이 무성했으나 이날 총회는 큰 마찰 없이 끝났다

 

심재기 신임 전주예총회장은 “임기 동안 전주예총의 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젊은 인재가 뭉친 TF팀을 꾸려 새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기 회장은 부안 출신으로 전주교육대를 졸업한 뒤 일선 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을 역임한 후 정년 퇴임했다. 전북아동문학회장, 전북교단문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다수의 저서를 냈다.

 

심 회장은 향후 △전담기획팀 구성을 통한 전주예술제 예산 확보 △중앙 및 전주시 공모·위탁 사업 수주 TF팀 조직 △전주예총 사무실 이전 및 전주예술회관 건립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예총 부회장에는 김상휘(전주문인협)·장인숙(전주무용협)·김득남(전주영화인협) 씨 등 세 명이 선출됐다. 감사는 홍선기·송재명 씨가 맡는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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