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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아, 4·13 총선을 부탁해"

내달 1~4일 한옥마을 등서 투표 참여 독려 이색 축제 / 독립올림픽·토론배틀 진행

 

“2008년 총선 당시 30%를 밑돌았던 20대의 투표율은 2012년 총선 때 42%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아직 타 연령대에 비해 참여도가 가장 낮습니다.”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색 축제 ‘13일을 부탁해’가 열린다.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전주 옛도심 등지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청년층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과 청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 ‘청년들’(대표 송재한)이 주최한다.

 

3월 1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취업과 생존에 짓눌린 청년의 삶을 풍자하는 ‘청년독립 올림픽’이 열린다. 토익책 멀리 던지기, 자기소개서 딱지치기, 헬조선 뒤집기 등 이색적인 대회들이 열린다.

 

2일에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과 행동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투표잇(it)수다’가 열린다. 이성휘 ‘청년유니온’ 활동가와 정현석 작가,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게스트로 참여해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 청년들의 정치적 활동이 사회적 여론·정책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면을 쓰고 사회비판, 뒷담화, 억울함 등을 토로하는 ‘복면까왕’, 해외취업, 청년수당과 같은 청년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청년 토론배틀’, 정치와 선거를 주제로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청년당당 웅변대회’와 심야영화 릴레이 상영 등도 진행된다.

 

송재한 대표는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2030 세대가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투표를 비롯한 정치적 행동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들’ 페이스북(www.face book.com/theyoung1939)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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