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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역대 최대규모 연합훈련

한국군 30만명·미군 1만7000명…한반도 긴장 고조

▲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시작된 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7일 역대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북한이 이에 반발하며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자 우리 군은 즉각 북한에 대해 무모한 도발에 나선다면 ‘파멸’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미연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연합사령부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오늘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휘소 훈련(CPX)인 키리졸브 연습은 오는 18일까지, 실기동 훈련(FTX)인 독수리 연습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연합사는 “키리졸브 연습은 한미간 오랫동안 지속해온 굳건한 동맹관계와 우호, 대한민국과 역내 안정을 방어하는 양국의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각각 7000여명, 1만여명에달한다. 이 가운데 주한미군 병력은 2500여명으로, 대부분 키리졸브 연습에 참가한다.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한국군 병력은 약 30만여명이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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