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제·부안 선거구 일부 예비후보들이 후보추천을 위한 중앙당의 여론조사가 특정 후보를 배려하기 위해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곽인희·나유인·송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후보추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전체 6명의 후보자가 아닌 특정 3명의 후보자로만 조사가 진행됐다”며 “공정성을 담보해야할 공천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의당 경선후보자 선정은 경쟁지역의 경우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배수 압축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유독 김제·부안선거구만 특정 후보 3명만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이 이날 발표한 이 지역의 경선후보 배수압축 결과가 원천무효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병학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공관위가 지난 12일 경선후보 추가를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부 예비후보는 아예 제외되고 후보경력이 다르게 조사가 진행됐다”며 “국민의당이 발표한 김제부안 4명의 경선후보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당은 동네선거에서도 없을 듯한 치졸한 경선범죄를 주도한 공관위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고, 김제부안의 경선후보를 재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제=최대우,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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