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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전북연맹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대통령 사과 때까지 싸울 것"

▲ 전국농민회 전북연맹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1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물 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 농민에 대한 관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이 공권력에 짓밟힌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박근혜 정권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상규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제1차 민중총궐기 대회 때 백남기 농민이 캡사이신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는데 이를 보고도 또 쐈다”면서 “백남기 농민이 아니고 경찰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백남기 농민은 아직도 서울대병원에서 의식이 희미하다”며 “대통령이 사과할 때 까지 계속해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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