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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창작공간 '여인숙' 입주작가 선정

박정경·백정기·김선미 씨 7개월간 '확장:공존' 주제 지역문화 탐색

 

문화공동체 감(대표 이상훈)이 기획·운영하는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시 입주 예술가로 박정경(회화) 백정기(뉴미디어) 김선미(영상) 씨가 선정됐다.

 

문화공동체 감은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레지던시 입주예술가 공모를 진행, 20명의 지원자 가운데 창작계획과 포트폴리오(작품집)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을 선정했다.

 

전북 출신인 박정경 씨는 추계예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전북예술회관과 우진문화공간, 서울 갤러리 브레송 등지에서 전시를 열었다.

 

백정기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조형예술과 예술공학을 전공했으며, 홍은예술창작센터(2012)와 경기창작센터(2013)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김선미 씨는 경원대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비디오아트를 공부하고 있다. 2011 서울국실험영화페스티벌과 오프 앤 프리 국제영화제에 참여했으며, 2014 공장미술제에도 참가했다.

 

이들 작가는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에 7개월 동안 머물며 ‘확장: 공존’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예정이다.

 

또한 문화공동체 감은 지역협력 커뮤니티 프로그램 ‘바람이 분다, 군산’을 주제로 한 3개월짜리 단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참여작가는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는 다음달 4일부터 여인숙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벌인다. 서진옥 여인숙 큐레이터는 “예술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읽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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