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30일 4·13 총선 수도권 후보 출정식을 열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과 당내 일각의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에 굴하지 않는 ‘임전무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사실상의 후보 단일화 시한인 다음 달 4일이 다가올수록 단일화 요구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후보 출정식에서 “거대양당 기득권 균열의 종을 난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KBS를 통해 방송된 정강 정책 연설에서도 “새누리당 압승에 대한 공포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국민을 굳게 믿는다”며 1978년 총선의 야당 승리, 1985년 총선의 신민당 돌풍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 유혹이 있을 수 있다. 가던 길, 익숙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라며 “그러나 익숙한 길만 찾았다면 콜롬버스의 대항해는 없었고, 마젤란의 세계일주도 없었다. 새 길을 개척했기에 앞서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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