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인도네시아 루앙 게릴라 레지던시 추천 미술가로 이주리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레지던시 작가 교류는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은 해외 다양한 미술관 및 레지던시와 교류를 맺고 도내 작가를 해외로 진출시키고 있다.
2011년에 설립한 루앙 게릴라 레지던시는 인도네시아 반둥의 다양한 현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곳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워크숍, 토론 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다. 이주리 작가는 3월말부터 6월까지 입주해 현지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며, 이어서 대만 ‘관두미술관’ 레지던시에 한달 간 입주할 예정이다. 관두미술관 레지던시 입주는 지난해 4월 관두미술관과의 협무협약 체결(5년간 매년 1개월 1명 교환)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탁소연 작가에 이어 2번째 교류다.
올 하반기에는 김연경 작가가 루앙 게릴라에 입주하며, 이강원 작가는 중국 쳉두(成都)의 블루루프미술관 레지던시에 참여한다. 또한 루앙게릴라에서 추천한 작가들도 하반기에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장석원 관장은 “앞으로도 매년 4~5명씩 도내 작가를 해외 레지던시에 추천하고 해외 작가들을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시켜 도내 미술계에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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