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도내 10개 선거구 돌며 후보 지원유세 / 안철수·천정배, 전주·익산·김제서 지지 호소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주말을 맞아 1일과 2,3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은 지도부와 유세단을 중심을 전북 곳곳을 돌며 텃밭의 표심을 붙잡기 위한 총력전을 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모두를 돌며 후보들을 지원했다. 비례대표 후보들로 꾸려진 ‘더드림 유세단’과 현역 의원들로 구성된 ‘더컸 유세단’도 지역을 찾아와 더민주 총선 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전주병 김성주 후보 사무실에서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모래내시장에서 전주권 후보 지원을 위한 집중유세를 벌였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침체를 이어갈지를 판가름하는 선거다. 김윤덕·최형재·김성주 3명의 후보를 모두 국회로 보내 달라. 경제문제 깔끔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산, 군산, 완주, 정읍에서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가졌다. 한옥마을에서 숙박한 김 대표는 2일에는 김제와 부안에서 김춘진 후보 지원을 위한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정권교체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제1야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도 2일 지도부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김제를 시작으로 전주와 익산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안 대표는 익산갑 이한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안 대표는 “싸움질만으로 나라를 추락시킨 여당과 제1야당 대신 새 민생정치를 실천할 국민의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강조했다.
천정배 대표는 “이번 총선은 호남 주도의 정권 교체 기틀을 다지는 선거다. 더민주는 친문 패권정당이 되고 말았다. 호남의 정당한 이익 지키는 정당 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국민의당에서는 박주현 최고위원과 박지원 의원, 권노갑 고문 등이 전주와 군산, 익산을 돌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박 최고는 익산지역 지원유세에서 “더민주는 호남을 마치 표나 주는 뒷방 늙은이 취급했다”며 “호남이 자존심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우받는 호남으로 서기 위해 국민의당에 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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