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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3곳 개표 막판까지 초긴장

을선거구 1·2위 111표 차…재검표 요구 사태 / 갑 795·병 989표 차 접전 후보 진영 신경전도

13일 진행된 20대 총선 투표에서 전주권 개표에서는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까지 접전이 이어지면서 후보자간 신경전이 지속됐다.

 

익산갑 이춘석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도내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14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무리된 전북 10개 선거구 당선자들이 평균 득표율은 45.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선자 평균 득표율(52.8%) 보다 7.47%p 낮아진 것이다.

 

이처럼 당선자들의 득표율이 낮아진 것은 19대 총선과 달리 20대 총선에서는 야권의 2개 정당이 대결구도를 형성하면서 표가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구별 당선자의 득표율을 보면 전주갑 김광수(국민의당) 43.30%, 전주을 정운천(새누리당) 37.53%, 전주병 정동영(국민의당) 47.72%, 군산 김관영(국민의당) 47.12%, 익산갑 이춘석(더불어민주당) 50.00%, 익산을 조배숙(국민의당) 46.10%, 정읍고창 유성엽(국민의당) 47.96%, 남원임실순창 이용호(국민의당) 39.12%, 김제부안 김종회(국민의당) 45.96%,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더불어민주당) 45.176%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전주권 3곳의 선거구 개표과정에서는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표차가 1000표 안팎에서 접전을 벌이면서 각 진영 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다.

 

실제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111표(0.1%p)에 불과했던 전주을은 관외부재자 투표에 대한 개표가 이뤄지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급격하게 줄어 개표 종료 이후 재검표 요구가 나왔었다.

 

또 전주갑(795표 차), 전주병(989표 차)에서도 개표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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