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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속예술제 대상 전주기접놀이

최우수상 김제청소년농악단

▲ ‘2016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전주기접놀이팀.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한 ‘2016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전주기접놀이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 21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축제에는 고창농악 문굿, 임실두레놀이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김학곤(국악협회전북지회장) 심사위원장은 “본 대회의 취지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며 “대상을 받은 전주기접놀이는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으로 작품성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반드시 보존, 계승 발전시켜야 할 민속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보존하고 계승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일반부 금상은 정읍농악단, 은상은 고창농악보존회가 수상하고 임실두레놀이와 순창동계풍물패는 동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청소년부의 김제 덕암정보고등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한 김제청소년농악단이 받았다.

 

한편,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은 올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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