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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진안우체국, 농산물 판매 힘 모아…'달팽이장터' 15개 업체 입점

▲ 지난 31일 진안군청상황실에서 진안군과 진안우체국이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진안우체국(국장 송화숙)이 진안고원의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1일 군청상황실에서 진안군청(군수 이항로)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을 비롯해 영업과장, 마케팅장 등이 협약식장을 찾은 가운데 진안우체국장 등 20여명의 우체국 직원이 참석했다. 이항로 군수 외 5명의 군 직원도 함께했다. 늘푸른영농조합법인 김정학 대표 외 14명의 전북달팽이장터 입점업체 대표도 참석했다.

 

진안우체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방우정청이 운영하는 전북달팽이장터에 고원의 우수 농·특산물을 입점시켜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군은 전북달팽이장터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군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의 농·특산물은 고원에서 생산된 것이라 당도, 맛, 향이 탁월해 품질이 우수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청과 우체국이 힘을 합친다면 농가소득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은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전북달팽이장터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달팽이장터에 상품 입점을 준비 중인 15개 업체는 이날 협약에서 대표 품목을 전시해 홍보를 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늘푸른영농조합 김정학 대표는 “우체국과 군청의 협력으로 우리가 전북달팽이장터에 입점하게 됐다”며 “이번 입점이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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