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는 천혜의 해안경관과 다양한 전설로 대표되는 역사문화자원의 보고입니다. 명품관광지로 조성해 서해안의 보물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송하진 지사가 선유도·무녀도·장자도를 비롯한 63개 섬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를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생태문화휴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육지와 고군산군도를 잇는 연결도로 개통은 천혜의 휴양지로 거듭날 고군산군도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자연미·쾌적함을 유지하는 일은 명품관광지 육성을 위한 중요한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9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하는 데 집중 노력하겠다. 해양쓰레기 수거, 상하수도 설치, 꽃길 만들기 등 명품 관광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고군산군도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부분 개통 이후 우려되는 주차 문제에 대해 “2018년 1월 완전 개통 때까지 10곳에 183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며 “무녀도 전망대 주차장 조성, 연결도로 노상주차 임시 허용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공중화장실, 관광안내소, 관광표지판 등 시급한 편의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선유 8경으로 대표되는 고군산군도 관광지 육성계획을 분기별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천혜의 경관을 지닌 서해의 보물섬 고군산군도와 인근 군산근대유산, 전주 한옥마을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지사는 “전북의 관광거점을 잇는 다양한 코스 개발과 SOC 연계를 통해 고군산군도를 해양형 토탈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예로부터 다양한 설화의 배경이 된 고군산군도에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더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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