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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운천 의원, 서남대 정상화 방안 촉구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15일 서남대 김경안 총장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에게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교육부가 횡령과 비리로 부실을 초래한 장본인에게 다시 대학을 넘겨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지적하면서 “우선 재정기여자인 명지병원측에서 조속히 학교 정상화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정 의원은 9일 교육부 이영 차관과도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남대 의대 폐과는 전북도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조치다” 며 “교육부 차원에서 도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7일 “서남대의 옛 재단이 학교 정상화 방안으로 한려대를 폐교하고 서남대 의대를 폐과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 정치권의 여·야 3당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의대 폐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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