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현충일 기념 대한민국서예전이 오는 23일까지 전주시민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서예교류협회(회장 백종희)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도민들에게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웅천 권영수 이명희 정은옥 등 국내 작가는 물론 고문하 양수 등 중국 중견·원로 작가가 참여해 한글, 한문, 사군자 등을 선보인다. 호국의지와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담거나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들이다.
‘한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김초혜 시인의 ‘어머니1’ 전문)
박정선씨는 김 시인의 ‘어머니1’을 써내 통일 한국의 미래를 염원하고, 김광영씨는 ‘회고조국분단칠십년’을 통해 분단의 슬픈 현실을 표현한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립된 한국서예교류협회는 2014년 <중국 관련 서예로 보는 전북문화유산 책자> 를 출간했고 한중유명서법가작품교류전, 외국인 한글서예체험 등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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