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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공동창조공간 누에' 레지던시 작가 선정

안경희 씨 등 7명 내달부터 참여

‘공동창조공간 누에(nu-e)’에서 펼쳐질 예술점거프로젝트 ‘견’의 1차 참여 작가가 선정됐다.

 

‘공동창조공간 누에(nu-e)’는 완주군의 옛 호남잠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한 곳으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묘’와 예술인 참여 프로그램 ‘견’, 다양한 문화공간 사례 분석을 통해 공간의 미래 전략을 연구하는 ‘플랫폼-e’등을 진행한다.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견’은 미술과 음악, 영상, 퍼포먼스, 사진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들이 공간 내 ‘누에홀’(옛 견사가공장)에서 작업하는 레지던시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2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1차 참여자는 책을 소재로 작업하는 안경희 작가, 비보이(b-boy) 예술인 리티(leety), 디지털드로잉 작업을 하는 최은우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한요한, DJ 장준, 김원 한국화 작가, 김상덕 서양화 작가다.

 

이들은 공간에 설치 구조물 제작 등 예술 작업을 한다. 결과물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nu-e 놀이터’ 축제 기간에 선보인다.

 

이밖에 목수, 도예가, 건축가, 요리사와 철학자, 무용가 등 전방위 문화생산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생산자를 규합하고 문화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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