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심사 위원 수 늘리고 종합 대상 작품 매입 안해 / 제48회 내달 1일까지 공모
지난해 입상작 수상 취소 논란을 빚었던 ‘전라북도 미술대전’이 올해는 심사 단계를 늘리고 외부 심사위원을 확대하는 등 대회 공정성을 높인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강신동)에 따르면 그동안 부문별 한차례 심사만 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2단계 심사를 하기로 했다.
전북미술대전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심사위원(부문별 3~5명)이 1차 심사를 통해 입선작을 가리고, 타지역 미술협회 추천으로 구성한 외부 심사위원이 부문별 수상자를 가리기로 했다.
강신동 회장은 “분쟁을 없애고 심사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을 개선했다”며 “외부 심사를 통해 출품작품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종합 대상(문체부장관상) 작품을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종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작품 가격을 포함해 700만원을 수여했지만, 올해는 상금 400만원을 준다. 부문별 대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제48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공모작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올해 공모 분야는 한국화·서양화·수채화·판화·조소·공예·디자인·서예·문인화·민화 등 10개 부문이다. 국내·외에 발표하지 않은 작품이면 출품 할 수 있다. 접수는 전북미협 홈페이지(www. jbfaa.or.kr)에서 접수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 접수처에 작품과 함께 내면 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3일 오후 3시 소리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상작품은 두차례(7월4~10일, 7월12~17일)로 나눠 소리전당 전시실에 선보이며, 운영·심사위원·초대·추천작가전은 7월 15~21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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