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질 42%·악취 55% 감소
새만금호의 주 오염원으로 꼽히는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산단지의 수질·악취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새만금호 수질이 2020년 정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왕궁·용지 축산단지의 수질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42% 개선됐다. 같은 기간 악취 정도는 55%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새만금호의 수질은 농업용지 기준 COD를 제외하고 목표수질(Ⅳ등급)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호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축사 매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왕궁 휴·폐업축사는 올해 목표(1만6000㎡)를 상회한 4만4000㎡가 접수돼 선순위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했다. 올해 종료 예정인 김제지역 휴·폐업 축사매입도 목표 3만㎡ 중 1만3000㎡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도는 또 블특정 지점에서 유입돼 새만금유역을 오염시키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530억 원을 들여 새만금호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허영덕 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은 “새만금유역의 수질 및 악취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군 합동점검과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환경감시단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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