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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투어패스' 전국 관광 모델로 부상

청와대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발표

‘전북투어패스’(전북관광자유이용권)가 대한민국의 관광 지도를 바꿀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관광패스사업을 적극 도입하기로 발표하면서 전북투어패스가 전국적인 관광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관광패스사업은 대중교통, 관광지, 숙박·음식점 등을 통합 이용하고 할인받는 제도다. 주요 관광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티패스, 기차와 고속버스를 통합한 광역교통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난 6월 9일에는 전북투어패스 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국민서비스디자인 특화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특별교부세 5000만 원, 전북투어패스 통합시스템 개발 및 홍보에 관한 국민서비스디자인 컨설팅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전북투어패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지역 관광의 활성화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북형 토털 관광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전주시와 완주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말까지 전북투어패스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북투어패스를 14개 시·군으로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판매하는 1일권·2일권 외에도 3일권·한옥마을권 등 다양한 형태의 전북투어패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586개인 특별할인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전북투어패스의 판매처도 쿠팡과 인터파크 등 소셜커머스(온라인 공동 구매)를 비롯해 서울 용산역 등 전국 주요 교통 거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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