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올 상반기 내실있는 알찬 결실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총 수주건수는 4718건이고 전체 수주금액은 9098억6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주건수는 1. 6%(75건), 수주금액은 19.0%(1459억12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수주건수 증가율에 비해 수주금액 증가율이 월등히 높아 도내 업체들이 효율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원도급업체들의 실적 증가율이 하도급에 비해 높았다.
실제 원도급업체의 경우 올 상반기 3169건을 수주해 전년동기 3028건보다 4.6%(141건)이 증가했다.
수주금액도 전년동기 2161억3300만원 대비 27.4%(593억4800만원) 급증한 2754억81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반면 하도급업체는 올 상반기 수주건수가 전년동기 1615건과 비교해 4.0%(-66건) 감소한 1549건에 그쳤다.
하지만 수주금액은 전년동기 5478억2100만원 대비 15.8%(865억6400만원) 증가한 6343만8500만원을 달성해 내실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적에서 원도급과 하도급 비중은 수주 건수의 경우 67% 대 33%로 원도급의 비중이 높았고 공사금액은 30% 대 70%로 하도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사금액이 적은 소규모 공사는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원도급하는 반면, 대규모 공사는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 및 참여 비율이 낮아 공사 건수는 적지만 공사금액이 크기 때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체적인 발주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회원사들의 수주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의 활성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확대, 불공정한 입찰공고의 적극적인 시정 노력 등을 통해 회원사의 수주물량 확보와 전문건설업의 영업범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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