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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세계적 관광지 도약 준비

시, 기반시설 정비·전통문화 콘텐츠 중점 강조

세계적 여행전문 잡지로부터 아시아 관광명소 3위로 선정된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조성한 1.0시대, 국내관광지로 육성한 2.0시대를 지나 앞으로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3.0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관광지 육성에 나선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이 전주를 아시아 대표 관광도시로 선정했고 이를 CNN이 보도하면서 전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통문화 중심 콘텐츠 발굴, 글로벌 도시에 걸맞는 관광 인프라 구축, 스타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문화·관광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홋카이도와 상하이, 홍콩 등의 국제도시처럼 전주도 외국어 안내판, 간판, 도로, 홍보물 분야에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한식과 한지, 한옥, 한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확충하고, 보다 전문화된 통역안내와 친절도 향상, 홍보 등 아시아 대표 관광명소 다운 품격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문화가 꽃이라면 관광은 열매”라며 “앞으로 전주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국제적 콘텐츠와 인프라를 가미해 한옥마을 3.0시대를 열고 전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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