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20일 장수의 번암면, 계남면, 장계면 일원과 덕산리 일원에서 추진 중에 있는 장수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장수하면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을 떠올리는데, 발전기 설치를 위해 산의 주요 능선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면서 “장수군은 가야문화권의 주요 문화재발굴지역으로 그 가치가 소중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역사문화재들이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풍력발전기 날개에서 나오는 소음 등이 장수지역 주민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는 장수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심의를 위해 장수군에 검토의견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안호영 의원은 산업통산자원부에 대해 ‘전기위 위원들이 장수군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배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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