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중위소득 100%이하
전주시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체계적인 산모영양관리와 위생관리, 모유수유지도, 신생아돌보기(목욕, 제대관리, 세탁물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본 지원 대상은 산모 및 배우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으로, 주민등록등본상 가족 수 및 가입유형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에 따라 선정된다.
서비스 지원기간은 단태아 2주(10일), 쌍태아 3주(15일), 삼태아 및 중중장애인 산모는 4주(20일)이며, 정부지원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각 가정에서는 서비스 가격 차액의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된다.
특히 희귀난치성질환자 산모와 장애인 산모,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 새터민 산모, 결혼이민 산모, 미혼모 산모(만18세 미만)에게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서비스가 지원된다.
산모 또는 가족이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전주시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정된 출산분위기를 조성해 전주시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243명, 2014년 1911명, 2015년 1523명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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