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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군목 생태관광지 낙점

2014년까지 72억 투입 경관 개선·탐방로·야영장 추진

▲ 순창군 장군목을 찾은 관광객이 개울을 건너고 있다.

순창군이 장군목 주변 우수 생태자원을 활용해 섬진강 장군목 일대를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요강바위 등 각종 지리적 자원은 물론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장군목 주변을 지역대표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이사업은 2024년까지 총 72억 원이 투자된다.

 

군은 올해 7억 5000만 원을 들여 수변생태벨트 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 사업은 적성과 동계면 섬진강 길 6.8㎞ 구간의 수변계를 따라 생태식물이나 교목을 식재해 동물서식처와 수변 완충 역할을 물론 경관개선도 도모하는 사업이며 하천생태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한다.

 

또 석산리 산 93번지 일원에 생태습지와 농경지 습지, 번식 연못 등을 갖춘 자연생태정원과 친환경 쌈지 생태야영장 및 생태체험기반 시설도 만든다.

 

특히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 및 탐방로를 연계해 숲 생태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 적성면 3개마을과 동계면 4개 마을에 빈집을 활용해 널뛰기, 비석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민박시설도 조성해 주민들의 농외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실숙박단지와 연계성도 강화해 마실숙박단지에서 에코가든 2.2㎞ 구간에안내판과 전망대, 등산로, 보행데크 등을 갖춘 생태탐방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숲체험과 나무채취, 산새찾기 등을 할 수 있는 자연관찰로 13㎞와 강경마을 다랭이 논을 활용한 ‘꾸불꾸불 다랭이 두렁길’ 조성도 구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장군목 일원은 기암괴석과 수변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생태관광의 최적지다” 며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전국 제일의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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