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해외봉사 동행 취재하는 만화: 캄보디아 아하 마을
#표지.
본격 해외봉사 동행 취재하는 만화: 캄보디아 아하 마을
#1.
안녕하세요, 전북일보 최명국 기자입니다.
얼마 전 ‘Happy Friends 전북’ 봉사단의 모습을 취재하러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2.
캄보디아는 한국과 두 시간의 시차가 있어요.
그래서 비행기 타고 5시간 반 날아갔는데 3시간 반밖에 안 지나 있더라고요.
#3.
씨엠립 공항에서 다시 차로 2시간쯤 서쪽으로 달리면 아하 마을이 나옵니다.
#4.
한 시간은 포장된 길, 한 시간은 비포장 길이었는데요.
물소 끌고 다니는 목동도 만났습니다.
#5.
음… 더웠어요.
아 그런데 덥긴 더운데 한국의 더위완 좀 다르달까?
#6.
‘동남아의 여름’ 하면 덥고 습도 높고 비 많이 오고, 이런 거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아하 마을은 비도 별로 안 오고, 습도도 낮아서 한국의 여름보단 오히려 견딜 만하더라고요.
#7.
마을 넓이는 약 300㏊인데요. 대충 전북대 캠퍼스 면적의 두 배 정도 됩니다.
그 마을에 50여 명이 살아요.
(그래서 자전거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8.
전기·수도가 안 돼서, 전기나 물이 필요할 때는 양수기를 겸한 발전기를 썼어요.
이게 그다지 안정적이진 않더라고요. 머리 감다 물이 끊기기도 하고 말이죠.
#9.
통신은… 교회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겨우 한 칸 정도 뜨더라고요.
생각했던 만큼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과 기사를 못 받았지요. - 디지털뉴스국)
#10.
봉사단은 오전에는 마을의 주 수입원인 망고 과수원을 돌봤습니다.
오후에는 마을 아이들에게 칫솔질이나 말라리아 예방법 같은 보건 상식을 가르쳤어요.
#11.
그리고 밤늦게까지 교회에 모여 그날의 활동을 평가하고 다음 날 활동 계획을 짜는 회의를 했습니다.
저는 취재하는 입장이었으니 회의에 끼지는 않았지요.
#12.
저게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
어? 별똥별… 어? 소원 못 빌었는데?!
#13.
아!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14.
(떨어지는 휴대폰)
(절망하는 모습)
취재 최명국, 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그림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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