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체제 출범 이후 올해까지 전국 로스쿨 입학생의 절반 가량이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8일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 주요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25개 로스쿨 전체 입학생은 1만6554명이며, 이 중 서울대(3210명)와 고려대(2414명)·연세대(2346명) 출신이 7970명으로 48.1%를 차지했다.
전북지역 대학 중에서는 전북대 출신이 126명으로 20위, 원광대가 71명으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대학 전공별로는 비(非)법학 전공자가 54.84%로 법학계열 전공자(45.16%)보다 많았다. 로스쿨 입학생 중 법학계열 전공자 비율은 첫 해인 2009년 34.43%에서 2013년 55.36%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4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올해는 36.51%로 떨어졌다. 자교 출신 입학생 비율은 평균 25.5%에 그쳤다.
입학생의 연령은 26~28세가 34.14%로 가장 많고, 이어 23~25세(28.16%), 29~31세(17.78%), 32~34세(9.54%) 순으로 조사됐다.
입시 경쟁률은 올해의 경우 25개 로스쿨 전체 평균 4.7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대(정원 80명)는 5.2대 1, 원광대(정원 60명)는 9.7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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