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조리종사원과 교무실무사·특수교육 지도사 등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5800여명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기본급 3% 인상·정기상여금 신설 등이 담긴 ‘교육공무직원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기본급 3% 인상으로 연 54만원∼60만원 가량의 임금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 또 종래 연 50만원이었던 명절휴가 보전금도 연 70만원으로 올려 설과 추석, 2차례로 나눠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연 50만원의 정기상여금을 신설해 매년 1월과 8월에 나눠 지급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조리원을 비롯한 급식지원 인력 2912명과 교무실무사 832명, 특수교육지도사 393명 등 총 5800여 명의 교육공무직원이 각급 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4년 교육공무직원들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을 꾀했다”며 “올 기준으로 대상자 중 92.84%가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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