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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지진 여파, 전북도 느껴

관계기관 문의전화 폭주,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도 불통 / 남원 도통동 아파트 금갔다고 신고 접수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도내에서도 지진을 느낀 도민들이 관계기관에 문의전화를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7시 44분과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진도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전북도내 대부분지역에서도 일부 도민들이 어지러움이나 건물과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일부 물건이 떨어지기도 했다.

 

특히 8시 32분께는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10~15초간 이어지면서 도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지진 이후 전라북도소방본부와 전주기상지청에 “진동을 느꼈다”, “무슨 일이냐”며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폭주 했고 남원시 도통동 아파트에 금이갔다는 등 지진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 휴대전화와 카카오톡 등 일부 스마트폰 메신저는 안부 등을 묻는 통화와 채팅이 몰리면서 한때 불통돼,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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