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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의 앞날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국가대표 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채 지난 3일 성공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제지평선축제는 그동안 8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 및 4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그야말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오죽하면 애초 3회 연속 대표축제에 오르면 영광을 뒤로해야 하나 김제지평선축제를 뒤로하기가 아쉬워 5년 연속으로 대표축제 기간을 연장했겠는가?

 

이번 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예년과 달리 축제기간 내내 좋지 않은 기상여건으로 시민 및 축제 관계자들을 애타게(?)했으나 역시 명품 축제다운 기품으로 기상여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대과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정동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축제장을 찾아 시민 및 관광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스킨십을 나눠 축제장이 더욱 빛을 발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올해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대표축제를 노리고 있다. 만약 5회 연속 대표축제 반열에 오르면 다음해에는 대표축제를 내려놓고 글로벌축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제 국내 정상에 오른 김제지평선축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일부 시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쉽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지평선축제는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대표축제와 상관없이 약간 열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번에 5년 연속 대표축제에 선정되면 글로벌축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의 열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왜냐하면, 현 이건식 김제시장도 사실상 내년이 지평선축제 지휘봉을 잡는 마지막 해이고, 5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 7기 김제시장 입장에서 놓자니 깨지고 들자니 무거운 게 지평선축제로, 자칫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김제지평선축제는 영원해야 한다. 김제는 누가 뭐래도 지평선의 고장이기 때문이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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