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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포럼, 초등학교 4곳 통학로에 '옐로존 안전 발자국'

교통사고 예방 도움 기대

전주시는 온두레 공동체 ‘전북교육포럼’이 유관기관 및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의 협조를 얻어 효자초등학교와 전주 동초등학교, 전주 북초등학교, 기린초등학교 등 초등학생 통학로 4곳에 ‘옐로존 안전 발자국’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옐로존 설치는 학부모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시민단체인 전북교육포럼이 아동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81%가 횡단보도 사고라는 보도를 접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옐로존 안전 발자국’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바닥과 벽에 원색이면서 채도가 높아 명시성이 강한 노란색, 빨강색, 녹색으로 발자국 모양을 형상화해 제작됐다.

 

전주시는 옐로존 안전 발자국이 설치되면서 해당 학교 주변은 운전자가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전북교육포럼은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선정된 이후 옐로존 안전 발자국 추진위원단(단장 황민정)을 구성하고 설치 학교 후보지 공고와 후보지 답사, 설치학교 선정, 설치 장소 협의 등을 거쳐 통학로 4곳을 최종 선정했다.

 

김승곤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는 “이번 옐로존 안전 발자국 설치사업이 넛지효과(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를 불러일으켜 어린이 사고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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