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비상시국회의 주최
지난 31일 오후 6시 30분 전주시 전동 풍남문 광장에서는 ‘전북 비상시국회의’ 주최로 모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200여 명(경찰 추산 150명)이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즉각 체포,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전북 비상시국회의는 앞서 이날 오후 4시 전북지역 40여 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거쳐 정식 발족됐다.
전북녹색연합 이세우 상임대표는 “이같이 엄중한 시기에 냉엄한 판단과 힘 있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각 시민사회단체와 연합해 시국회의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준(25) 씨는 “처음 집회에 참여하는데 이번 사안만큼은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관통로 사거리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전북 비상시국회의는 민중총궐기가 예정된 1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며, 전주 시내버스도 경적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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